
스코티 카메론 스페셜 셀렉트 스퀘어백 2 실물 — 웨이트 2개와 백플랜지 구멍 3개, 램킨 그립
퍼터를 고를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말하는 건 타구감인데, 실제로 스코어를 바꾸는 건 정렬인 경우가 많습니다. 공은 똑바로 굴렀는데 처음부터 다른 곳을 보고 섰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이번에 본 스코티 카메론 스페셜 셀렉트 스퀘어백 2는 그 정렬을 돕는 쪽에 무게를 둔 모양입니다. 이름의 스퀘어백이 그 이야기입니다.
사진은 2026년 8월 7일 낮에 찍었습니다.
클럽에 길이·헤드 무게·로프트·라이각 각인이 없어 이 글에는 그런 수치가 나오지 않습니다. 각인과 생김새로 확인한 것만 적었습니다.
헤드커버 — 분홍에 금색 자수

헤드커버부터 눈에 띕니다. 분홍 가죽에 금색 필기체로 Special, 그 아래 하늘색 블록체로 SELECT, 위쪽에 왕관 로고가 자수로 들어가 있습니다.
실용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이 색이 쓸모가 있습니다. 골프백에서 퍼터 커버를 더듬어 찾을 때 검정·회색 커버들 사이에서 분홍은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잃어버릴 확률도 줄어듭니다.
가죽이라 비를 맞으면 색이 번질 수 있으니, 젖으면 펴서 말리는 편이 낫습니다.
어드레스 — 뒤가 각져 있다

셋업했을 때 보이는 면입니다. 톱라인에 SCOTTY CAMERON, 샤프트 아래쪽에 Titleist 각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름의 스퀘어백(Squareback) 은 뒤쪽이 각졌다는 뜻입니다. 뉴포트 계열처럼 뒤가 둥글게 마무리되는 대신, 각이 서서 직선이 그대로 보입니다.
이게 왜 중요한가 하면, 셋업할 때 눈이 직선을 먼저 찾기 때문입니다. 곡선만 있으면 어디가 직각인지 가늠해야 하는데, 각이 서 있으면 그 선을 목표 방향과 맞추면 끝입니다.
솔 — 모델명과 웨이트

솔에 각인된 것을 그대로 옮깁니다.
- Special (빨간 필기체)
- SELECT SQUAREBACK 2
- 왕관 로고
그리고 구조가 보입니다.
양쪽에 원형 웨이트 두 개. 토우 쪽과 힐 쪽에 하나씩 박혀 있습니다. 가운데에는 나사 네 개로 고정된 플레이트가 있습니다.
웨이트가 양쪽 끝에 있다는 건 무게를 바깥으로 보냈다는 뜻입니다. 같은 무게라도 가장자리에 몰면 헤드가 덜 비틀립니다. 빗맞았을 때 방향이 덜 틀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웨이트는 교체할 수 있는 구조로 보이지만, 돌려 빼려면 전용 공구가 필요합니다. 직접 바꿀 생각이라면 공구가 함께 오는지 확인하세요.
페이스 — 촘촘한 밀링

페이스를 비스듬히 보면 사선이 교차하는 밀링 자국이 촘촘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매끈한 면이 아니라 깎아 낸 결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밀링 패턴은 타구감과 소리를 만드는 자리입니다. 결이 깊고 촘촘할수록 공이 닿는 순간의 소리가 부드럽다고들 합니다. 다만 이 글에서는 직접 쳐 보지 않았으므로 타구감에 대한 평가는 적지 않습니다.
호젤 쪽에 초록색 점 스티커가 붙어 있었습니다. 유통 과정의 표시로 보이며, 떼어도 무방해 보입니다.
백플랜지 — 구멍 3개와 조준선

뒤쪽에서 보면 이 퍼터의 성격이 가장 잘 드러납니다.
- 원형 구멍 세 개 — 가장자리가 붉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 검은 조준선 하나 — 플랜지 가운데를 앞뒤로 가로지릅니다
- 뒤쪽 모서리가 각지게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구멍 세 개는 무게를 덜어 내는 자리입니다. 가운데 살을 비우면 그만큼 무게가 가장자리로 분산됩니다. 솔의 양쪽 웨이트와 같은 방향의 설계입니다.
조준선은 길이가 깁니다. 플랜지 끝에서 페이스 쪽까지 쭉 이어져 있어서, 공 뒤에 섰을 때 선 하나를 목표에 맞추는 작업이 단순해집니다.
넥 쪽에는 CAMERON 각인이 있습니다.
그립 — 램킨

그립은 LAMKIN입니다. 검은 바탕에 파란 지그재그 무늬가 들어가 있고, 표면에 미끄럼 방지 돌기가 있습니다.
퍼터 그립은 드라이버 그립과 다릅니다. 세게 쥘 일이 없으니 접지력보다 두께와 모양이 중요합니다. 두꺼운 그립은 손목 움직임을 줄여 주고, 얇은 그립은 손끝 감각을 살립니다.
그립은 소모품이자 교체 대상입니다. 퍼터 자체가 마음에 들어도 그립이 손에 안 맞으면 바꾸면 됩니다. 중고로 살 때는 그립 상태보다 헤드 상태를 먼저 보세요.
스퀘어백과 뉴포트, 뭐가 다른가
같은 스코티 카메론이라도 모양이 갈립니다.
| 뉴포트 계열 | 스퀘어백 | |
|---|---|---|
| 뒷모양 | 둥글게 마무리 | 각지게 마무리 |
| 인상 | 전통적인 블레이드 | 직선이 강조됨 |
| 정렬 | 선 하나 | 각 + 긴 조준선 |
| 무게 배분 | 비교적 중앙 | 가장자리로 분산 |
둘 다 블레이드형이지만, 스퀘어백은 정렬과 관용성 쪽으로 조금 더 간 모양입니다. 완전한 말렛형과 전통 블레이드 사이라고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살 때 볼 것
1. 셋업했을 때 눈에 편한가. 퍼터는 결국 서 봐야 압니다. 각진 뒷모양이 거슬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2. 길이. 퍼터 길이는 자세를 결정합니다. 33·34·35인치가 흔한데, 이 클럽에는 길이 각인이 없었습니다. 중고라면 직접 재 보세요.
3. 헤드 무게. 웨이트가 바뀌어 있을 수 있습니다. 표준인지 확인하세요.
4. 페이스 상태. 밀링 자국이 눌리거나 긁히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5. 정품 여부. 스코티 카메론은 위조품이 많은 브랜드입니다. 각인의 선명도, 솔 플레이트 나사, 헤드커버 자수를 함께 보세요. 중고 거래라면 시리얼과 구입 경로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
- 구입 가격과 구입처
- 길이·헤드 무게·로프트·라이각 (클럽에 각인이 없습니다)
- 웨이트 무게 표기
- 출시 연도와 정확한 라인 구분
- 실제 타구감과 구름 — 이 글은 실물 기록입니다
- 정품 여부
자주 묻는 질문
스퀘어백이 무슨 뜻인가요? 뒤쪽이 각지게 마무리된 형태를 말합니다. 뉴포트 계열처럼 둥글게 끝나지 않고 직선이 그대로 보입니다.
백플랜지 구멍 세 개는 왜 있나요? 가운데 무게를 덜어 가장자리로 분산시키는 구조입니다. 솔 양쪽 웨이트와 같은 방향의 설계입니다.
웨이트를 바꿀 수 있나요? 솔 양쪽에 원형 웨이트가 박혀 있습니다. 교체에는 전용 공구가 필요합니다.
그립은 뭔가요? LAMKIN 그립입니다. 검은 바탕에 파란 무늬가 들어가 있습니다.
길이가 몇 인치인가요? 클럽에 길이 각인이 없어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직접 재 보셔야 합니다.
블레이드형인데 관용성이 있나요? 웨이트와 구멍으로 무게를 가장자리에 모은 구조라 전통 블레이드보다는 낫습니다. 다만 말렛형만큼은 아닙니다.
헤드커버가 왜 분홍인가요? 스페셜 셀렉트 라인의 색 구성입니다. 가방에서 찾기 쉽다는 실용적 장점도 있습니다.
정리
- 스코티 카메론 스페셜 셀렉트 스퀘어백 2, 솔에
Special SELECT SQUAREBACK 2각인. - 뒤가 각진 형태라 셋업할 때 목표선을 맞추기 쉽습니다.
- 백플랜지에 구멍 3개 + 긴 검은 조준선이 있습니다.
- 솔 양쪽에 원형 웨이트 — 무게를 가장자리로 보낸 설계입니다.
- 페이스는 사선이 교차하는 촘촘한 밀링입니다.
- 그립은 LAMKIN, 헤드커버는 분홍 가죽에 금색·하늘색 자수입니다.
- 길이·헤드 무게·로프트·라이각 각인이 없습니다. 직접 재야 합니다.
- 스코티 카메론은 위조품이 많으니 중고라면 구입 경로를 확인하세요.
- 같은 브랜드의 다른 모델은 스코티 카메론 슈퍼 셀렉트 뉴포트 2 글에 있습니다.
- 같이 쓰는 소품은 자석 분리형 키홀더 글에 적었습니다.
제품별 정리
스코티 카메론스코티 카메론 스페셜 셀렉트 스퀘어백 2 (Special Select Squareback 2)
타이틀리스트 스코티 카메론의 스페셜 셀렉트 라인 중 뒤가 각진 스퀘어백 모델. 아래는 실물 각인을 보고 확인한 것만 적었습니다.
좋았던 점
- 뒤가 각져 있어 셋업할 때 목표선을 맞추기 쉽다
- 백플랜지 조준선이 길어 정렬 기준이 분명하다
- 솔 양쪽 웨이트로 무게를 조절할 수 있는 구조다
- 페이스 밀링이 촘촘해 타구감이 부드럽다고 알려진 방식이다
- 헤드커버가 눈에 띄는 색이라 가방에서 바로 찾는다
아쉬운 점
- 블레이드형이라 미스히트에 관대하지 않다
- 무게·로프트·라이각 표기가 클럽에 각인되어 있지 않다
- 길이와 헤드 무게를 사진으로 확인할 수 없다
- 스테인리스 마감이라 손자국과 잔기스가 잘 보인다
- 웨이트 교체에는 전용 공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