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CY T37 ANC AilyBuds 개봉기 — 반오픈형에 ANC, 그리고 재생시간 3시간
광고 · 제휴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무선 이어폰 스펙표에서 가장 먼저 봐야 할 줄은 음질도 코덱도 아닙니다. 재생시간입니다. 아무리 좋아도 두 시간 만에 꺼지면 쓸 일이 없습니다.
이번에 본 건 QCY-T37 ANC AilyBuds입니다. 박스에 스펙이 꼼꼼하게 인쇄되어 있어서 뜯기 전에 알 수 있는 게 많았습니다.
사진은 2026년 9월 3일 아침에 찍었습니다.
박스 앞면 — 네 가지를 내세운다

앞면에 인쇄된 것을 그대로 옮깁니다.
- QCY / Be Creative Go Beyond
- Semi-in-Ear ANC Earbuds
-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Active Noise Cancelling)
- 6개의 듀얼 ENC 통화 마이크 (6-Mic ENC for Clear Call)
- 13mm 다이나믹 드라이브 (13mm Dynamic Driver)
- T37 ANC AilyBuds
- QCY 전용 앱 지원 / 생산물 배상 책임 보험 가입
“Semi-in-Ear에 ANC”가 무슨 뜻인가
여기서 짚을 게 있습니다. 앞면 맨 위에 Semi-in-Ear, 바로 아래에 ANC가 같이 적혀 있습니다. 이 조합을 알고 사야 합니다.
무선 이어폰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 커널형 (In-Ear) | 반오픈형 (Semi-in-Ear) | |
|---|---|---|
| 귀 막음 | 고무팁으로 꽉 막음 | 살짝 걸치는 형태 |
| 차음 | 물리적으로 많이 막힘 | 틈이 있음 |
| 착용감 | 답답할 수 있음 | 가볍고 덜 답답함 |
| 주변 소리 | 잘 안 들림 | 들림 |
| ANC 효과 | 크게 체감 | 제한적 |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는 마이크로 바깥 소리를 듣고 반대 파형을 만들어 지우는 기술입니다. 그런데 귀와 이어폰 사이에 틈이 있으면 그 틈으로 들어오는 소리는 지우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반오픈형 ANC는 커널형 ANC만큼 조용해지지 않습니다. 지하철 소음이 사라지는 수준을 기대하면 실망합니다. 낮은 웅웅거림이 조금 줄어드는 정도로 보는 게 맞습니다.
반대로 장점이 분명합니다. 귀가 덜 답답하고, 오래 껴도 먹먹해지지 않고, 사람이 부르면 들립니다. 사무실이나 집에서 쓰기에는 이쪽이 편합니다.
13mm 드라이버가 들어간 것도 이 구조 덕입니다. 커널형은 귓구멍에 들어가야 해서 보통 10~12mm인데, 반오픈형은 귀 바깥에 걸치니 더 큰 드라이버를 넣을 공간이 납니다.
박스 뒷면 — 숫자가 전부 여기 있다

뒷면 스펙표를 그대로 옮깁니다.
| 항목 | 표기 |
|---|---|
| 모델명 | QCY-T37 ANC AilyBuds |
| 블루투스 버전 | V5.4 |
| 통신 거리 | 10m (장애물이 없는 환경에서) |
| 배터리 용량(이어폰) | 3.85V, 27mAh |
| 배터리 용량(충전독) | 3.7V, 380mAh |
| 배터리 유형 | 리튬 이온 폴리머 |
| 블루투스 프로파일 | HFP / A2DP / AVRCP |
| 충전 시간 | 약 2시간 |
| 통화 시간 | 약 2시간(ANC ON) / 약 2.5시간(ANC OFF) |
| 음악 시간 | 약 3시간(ANC ON) / 약 4시간(ANC OFF) |
| 대기 시간 | 약 5.5시간(ANC ON) / 약 40시간(ANC OFF) |
아래쪽에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의한 표시 표와 KC 마크, 바코드, MADE IN CHINA 가 있습니다.
재생시간 3시간을 어떻게 볼 것인가
이 표에서 가장 중요한 줄입니다.
음악 재생 약 3시간(ANC ON), 약 4시간(ANC OFF).
요즘 무선 이어폰은 이어폰 단독 5~8시간이 흔합니다. 그에 비하면 짧습니다. 이유는 바로 윗줄에 있습니다. 배터리가 27mAh입니다. 보통 35~55mAh를 넣습니다.
왜 작을까요. 반오픈형은 이어폰 몸통이 작습니다. 귓구멍에 박히는 커널형과 달리 귀 바깥에 얹히는 형태라 부피에 한계가 있고, 그 안에 13mm 드라이버까지 들어가 있으니 배터리 자리가 줄어듭니다.
충전독도 380mAh입니다. 이어폰 두 짝이 27mAh씩이니 산술적으로는 여러 번 채울 수 있지만, 변환 손실을 감안하면 넉넉한 용량은 아닙니다.
정리하면 이렇게 쓰는 물건입니다.
- 맞는 쓰임 — 출퇴근 한 시간, 회의 한 시간, 운동 한 시간 쓰고 케이스에 다시 넣기
- 안 맞는 쓰임 — 하루 종일 끼고 있기, 장거리 비행, 충전 못 하는 환경
구성품

케이스는 둥근 조약돌 모양에 QCY 각인이 있습니다. 흰색 무광 마감입니다.

열면 L / R 표시와 함께 이어버드 두 짝이 들어 있습니다. 뚜껑 안쪽에는 작은 글씨로 인증 마크와 표기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이어버드는 스템(막대)이 있는 형태입니다. 머리 부분이 둥글고 고무팁이 없습니다. 이게 반오픈형의 생김새입니다. 귓바퀴에 얹히고 노즐이 귓구멍 입구에 걸칩니다.
몸통에 작은 구멍들이 보입니다. 통화 마이크와 ANC용 마이크 자리입니다. 앞면 표기대로 6개가 들어 있다면 이런 구멍이 양쪽에 여러 개 있는 것이 맞습니다.

충전은 케이스 아래쪽 포트에 꽂습니다. 충전 시간은 약 2시간 표기입니다.
케이스 안쪽 — 모델명과 입력 전압 (2026-10-08 추가)
9월 26일에 같은 제품(화이트)을 한 번 더 찍었습니다. 처음 글에 없던 케이스 안쪽 표기와 이어폰을 넣은 모습을 덧붙입니다.

케이스를 열면 흰 이어폰 두 개가 세로로 꽂혀 있습니다. 뚜껑 안쪽 양옆에 작은 글씨가 인쇄돼 있습니다.

| 위치 | 표기 |
|---|---|
| 오른쪽 | Model: QCY-T37 ANC AilyBuds |
| 오른쪽 | Input: 5V ⎓ 500mA |
| 오른쪽 | Dongguan Hele Electronics Co., Ltd. |
| 오른쪽 | MADE IN CHINA |
| 왼쪽 | 재활용 마크, KC 마크, 분리배출(쓰레기통 X) 마크 |
입력이 5V 500mA라는 건 케이스를 일반 USB 충전기로 충전하면 된다는 뜻입니다. 고속 충전기가 따로 필요하지 않고, 앞에서 박스에 적힌 충전 시간(약 2시간)도 이 낮은 입력 전류와 맞아떨어집니다. KC 마크가 찍혀 있어 국내 전파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는 것도 확인됩니다.

이어폰은 둥근 머리에 긴 스템이 달린 형태입니다. 귀에 걸치는 반오픈형이라 커널형처럼 실리콘 팁이 없고, 머리 부분의 스피커 구멍이 그대로 보입니다.
쿠팡에서는 “QCY 에일리버즈 세미 오픈형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이어폰”(모델명 QCY-T37 ANC AilyBuds)으로 팔고, 2026년 10월 8일 화이트 기준 51,800원이었습니다.
살 때 볼 것
1. 재생시간부터 보세요. 이 제품은 ANC 켜고 3시간입니다. 본인이 한 번에 몇 시간을 쓰는지 먼저 세어 보세요.
2. 커널형인지 반오픈형인지. 답답한 게 싫으면 반오픈형, 조용한 게 중요하면 커널형입니다. 이건 취향이 아니라 용도입니다.
3. ANC에 거는 기대를 조정하세요. 반오픈형 ANC는 지하철 소음을 지워 주지 않습니다.
4. 방수 등급. 운동용으로 쓸 생각이라면 IPX 등급을 확인해야 하는데, 이 박스 스펙표에서는 찾지 못했습니다. 판매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5. 전용 앱. QCY는 앱으로 터치 조작과 이퀄라이저를 바꿀 수 있습니다. 앱을 쓸 생각이 있는지도 선택 기준이 됩니다.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
- 방수 등급(IPX) — 박스 스펙표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 지원 코덱 (SBC/AAC 등 표기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실제 착용감과 음질 — 이 글은 개봉 기록입니다
- ANC가 실제로 얼마나 줄여 주는지
- 전용 앱의 기능과 설정 항목
- 이어폰 한 짝 무게
자주 묻는 질문
재생시간이 얼마나 되나요? 박스 표기 기준 음악 약 3시간(ANC ON), 약 4시간(ANC OFF), 통화 약 2시간(ANC ON) / 약 2.5시간(ANC OFF)입니다.
반오픈형인데 ANC가 되나요? 기능은 있습니다. 다만 귀를 꽉 막지 않는 구조라 커널형 ANC만큼 조용해지지 않습니다. 웅웅거리는 저음이 조금 줄어드는 정도로 보세요.
블루투스 버전은요? V5.4입니다. 통신 거리는 장애물이 없는 환경에서 10m 표기입니다.
드라이버가 큰 편인가요? 13mm로, 이 체급에서는 큰 편입니다. 반오픈형이라 공간이 나와서 가능한 크기입니다.
충전은 얼마나 걸리나요? 약 2시간 표기입니다.
가격은 얼마인가요? 2026년 10월 8일 쿠팡 화이트 기준 51,800원이었습니다(정가 62,900원 대비 17% 할인 표시).
케이스는 어떤 충전기로 충전하나요?
케이스 안쪽에 Input: 5V ⎓ 500mA라고 적혀 있어 일반 USB 충전기면 충분합니다.
방수가 되나요? 박스 스펙표에서 IPX 등급을 찾지 못했습니다. 운동용으로 쓸 거라면 판매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통화 품질은 어떤가요? 앞면에 6개의 듀얼 ENC 통화 마이크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실제 통화 품질은 이 글에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정리
- QCY-T37 ANC AilyBuds, 반오픈형(Semi-in-Ear) 에 ANC를 넣은 이어버드입니다.
- 블루투스 V5.4, 통신 거리 10m, 프로파일 HFP/A2DP/AVRCP.
- 13mm 다이나믹 드라이버, 6개 ENC 통화 마이크 표기.
- 배터리는 이어폰 27mAh, 충전독 380mAh.
- 음악 재생 약 3시간(ANC ON) / 4시간(ANC OFF) — 요즘 기준으로 짧습니다.
- 반오픈형 ANC는 커널형만큼 조용해지지 않습니다. 기대를 조정하세요.
- 대신 귀가 덜 답답하고 주변 소리가 들립니다.
- 충전 약 2시간, 전용 앱 지원, MADE IN CHINA.
- 쿠팡 판매가는 51,800원(2026-10-08, 화이트)입니다. 방수 등급은 박스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케이스 충전 입력은 5V 500mA, KC 마크가 찍혀 있습니다.
- 같이 쓰는 폰 액세서리는 신지모루 맥세이프 투명 케이스 글에 있습니다.
제품별 정리
QCYQCY-T37 ANC AilyBuds
반오픈형(Semi-in-Ear) 구조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넣은 무선 이어버드. 아래는 모두 박스에 인쇄된 표기 그대로입니다.
좋았던 점
- 블루투스 5.4라 최신 규격이다
- 13mm 드라이버로 이 체급에서는 큰 편이다
- 반오픈형이라 귀가 덜 답답하고 주변 소리가 들린다
- 통화 마이크를 6개 넣었다고 표기되어 있다
- 전용 앱을 지원해 설정을 바꿀 수 있다
아쉬운 점
- 음악 재생이 ANC 켜고 약 3시간이다 — 요즘 기준으로 짧다
- 반오픈형이라 ANC 효과가 커널형만큼 나오기 어렵다
- 충전독이 380mAh라 재충전 횟수가 많지 않다
- 박스 스펙표에 방수 등급(IPX) 표기가 보이지 않는다
- 쿠팡 판매가 51,800원(2026-10-08)으로 QCY치고는 싼 편이 아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